롯데닷컴 제철과일 등 신선식품 전월比 32.6% 증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때 이른 한파에 온라인을 통해 제철 과일 등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그로서리(grocery)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11월부터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제철과일인 사과와 귤, 채소, 김장재료 등을 구매하는 그로서리족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그로서리족은 말 그대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식료품잡화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롯데닷컴은 신선식품 중에서도 사과와 귤 등 겨울 제철과일은 지난달에 비해 32.6%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닷컴 프리미엄 식품 전문매장에서도 ‘특별한 만남’을 통해 식품 구매담당(MD)들이 직접발굴한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지 직송 ‘산지의 맛’, 프리미엄 정육 ‘고기의 맛’, 국내·외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보이는 ‘명가의 맛’ 등 컨셉별로 매장을 구분, 고객이 직관적으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했다.  

추천 상품으론 얇은 껍질 속에 꿀 같은 과육이 가득해 단단하고 아삭한 ‘올가홀푸드 껍질째 먹는 사과(2.3kg들이 1만2800원)’, 태안에서 재배된 유기농 재료로만 만들어진 ‘채가미 유기농, 무농약 김치(1만1500원부터)’ 등이 있다.

또 꽃상추, 비트, 적겨자, 쌈케일 등 8가지 쌈채소가 랜덤으로 발송되는 ‘자연농원 유기농 모듬쌈 8종이 9880원이다.

정지웅 롯데닷컴 신선식품 MD(구매담당)는 “통계청이 매월 발표하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음·식료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달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롯데닷컴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에 여러 상품을 넣고 주문하면 한 번에 상품을 배송하는 ‘장바구니형 합포장 매장’ 서비스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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