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토트넘 손흥민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추락하는 팀 성적과 맞물려 비판의 대상이 되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HITC는 29일(한국시간) ‘손흥민, 다시 골칫거리 되나’라는 기사에서 “최근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다”라며 “27일 첼시전에선 64분간 뛰었는데도 유효슈팅 등 특기할 만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10월 A매치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라며 “수수께끼 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과 11일 이란전에 참가한 이후 눈에 띄게 경기력이 저하됐다. 짧은 기간 동안 먼 이동 거리,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카타르전에선 발목을 다치기도 했다.

HITC는 “현재 손흥민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라며 “팀 전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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