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30일 링컨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2017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공식 출시했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14년 만에 새로 돌아온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링컨 100년 전통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출시행사 참석차 방한한 쿠마 갈호트라 링컨자동차 사장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링컨 브랜드 철학의 산물인 2017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이 한국 고객들에게도 기존에 없던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링컨 컨티넨탈은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과 할리우드 배우들의 차로 잘 알려졌으며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에도 등장한 미국 역사와 문화의 아이콘이다.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모델이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 불황 속에서도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던 저력을 가진 수입차다.

외관은 링컨 엠블럼을 재해석한 시그니처 그릴, LED 헤드램프의 전면부터 차체를 타고 흐르는 측면의 보디라인과 일자형 LED 테일램프가 링컨 고유의 우아함과 모던함을 강조했다.

전용기의 일등석과 최고급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에는 스코틀랜드의 브리지 오브 위어사가 특별 제작한 최고급 딥소프트 가죽을 적용했다.

링컨만의 버튼식 기어시프트,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신형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한 센터 콘솔은 보다 직관적으로 링컨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앞좌석은 30가지 방향으로 세부 조절이 가능하며 마사지와 열선, 통풍 기능을 탑재했다.

뒷좌석도 접이식 암레스트에 달린 컨트롤 패널로 전동 리클라이너 시트와 마사지,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컨티넨탈의 3.0 V6 GTDI 엔진은 역대 링컨 역사상 가장 강력한 393마력의 힘과 최대 토크 55.3kg·m의 성능을 갖췄다.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은 0.02초마다 노면 상태를 감지해 가장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속 30km 이하에서도 앞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360도 카메라, 보행자 감지 등의 안전·편의 기능을 갖췄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성공의 아이콘으로 널리 사랑받았던 컨티넨탈의 귀환은 지금까지 없던 품격과 가치를 선사하며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티넨탈은 리저브와 프레지덴셜 2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리저브 8250만원, 프레지덴셜 8940만원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