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36·사진)이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홍보사는 30일 고지용이 아내 허양임 씨, 3살인 아들 고승재 군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고지용 가족의 첫 촬영은 다음 달 초 진행된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H.O.T와 함께 10대 소녀들의 우상으로 군림했으나, 3년 만에 돌연 해체됐다. 최근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하면서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의 근황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고지용은 “젝스키스로 활동하지는 못해도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함께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팬들과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아들과도 많은 추억을 쌓으면서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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