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KT&G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KT&G는 에쎄(ESSE)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7억6400여만달러(약 8000억원)를 달성했다.

KT&G는 1988년에 담배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5400억개비, 수출액은 66억달러 규모다. KT&G는 2002년 ‘1억달러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4년 2억불 수출탑 △2006년 3억불 수출탑 △2008년 4억불 수출탑 △2011년 5억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KT&G 관계자는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대한 투자‧육성과 함께 담배 원료, 품질측정 장비 등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10억달러 수출탑’을 목표로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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