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일신 여사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농민 문학의 선구자 이무영(1908~1960) 소설가의 미망인 고일신(사진) 여사가 5일 별세했다. 향년 102세.

1915년 황해도 장연군 장연읍에서 출생한 고인은 1936년 당시 동아일보 기자였던 이무영 소설가와 결혼했다.

가톨릭 꾸르실료(심신운동단체) 부주간, 청담성당 신도회장 등을 역임했고 노인학교를 개설해 40여년간 활발히 활동했다.

1970~2000년 미국·남미·유럽 등 피정강의를 겸한 해외여행을 수차례 다녀오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현씨와 딸 자림·성림·미림·상화씨, 사위 강대영씨가 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빈소는 서울 청담동 성당(강담구 삼성로 720). 연락처=☏02-3447-075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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