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는 보건복지부와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약 300병상(사업비 1315억 원) 규모의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 신청서를 복지부를 경유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시는 지난 3월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5월부터 대전의료원 설립계획서 등 구체적인 설립 협의안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내년 4월께 결정될 예정이며, 대상사업 선정 시 2018년 2월 예타 조사 및 통과 등의 행정절차를 더 거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부와 의료원 설립 협의와 예타 신청은 프로세스상 1단계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공공의료의 특성상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 절차가 남아 있어 향후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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