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후 경영자원부문에서 큰 폭 향상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지방자치경쟁력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말까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 부문에서 청주가 총점 595.6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초차지단체 종합 1위에 오른 청주시는 통합의 효과로 생산가능인구, 행정구역, 교통인프라, 공유재산과 등록문화재 등 경영자원부문에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는 2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청주국제공항, 오송KTX분기점, 경부·중부·상주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물류 중심지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 경영활동부문의 성과로서 전국 4번째 규모의 재정과 2015년 5963억원, 2016년 5487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와 시립미술관, 공공도서관 개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 확장이전,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365콜센터 운영, 내덕·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 등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경영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KLCI(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행자부통계자료 등 공식통계자료로부터 93,900여개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주민화합의 안정적 통합기반으로 경제규모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주가 대한민국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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