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임영희가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임영희가 기자단 투표에서 87표 중 38표를 받아 팀 동료 박혜진(26표)과 존쿠엘 존스(12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임영희는 2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0분 16초를 뛰면서 15.6득점 3.4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전승 행진을 이끌었다.

2라운드 기량발전상(MIP)에는 우리은행 최은실이 선정됐다.

WKBL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등이 참가한 투표에서 최은실은 32표 중 27표를 받아 압도적인 표차로 MIP가 됐다.

최은실은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0분 2초를 뛰며 6.8득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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