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을 치른다.

KBO는 7일 “대표팀이 내년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이 기간에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요미우리가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일본 대표팀으로서는 상대 전력을 파악할 기회”라고 보도했다.

한국 WBC 대표팀과 요미우리는 내년 2월 19일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맞붙을 계획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월 12일부터 열흘 동안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대표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과정이다. 평가전은 조직력을 키울 최상의 훈련이다.

한국 대표팀은 전지훈련 중 요미우리 외에도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일본·한국 프로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한국은 내년 3월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WBC A조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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