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3억 투자 각종 시책 추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내 우수관리 농산물(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농가가 지난해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내년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GAP 인증농가 증가율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GAP인증 면적은 4541㏊로 지난해보다 723㏊(119%)가 늘어났다.

도는 앞서 올 한 해 GAP인증농가 안정성 검사비 지원,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 사업 등에 모두 20억원을 투자했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15만원 정도인 GAP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전액을 직접 지원했으며 노후·GAP시설 지정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시설 등에 필요한 개·보후 지원에도 나섰다.

이에 따라 GAP 인증농가 확대에 이어 지난 7월 열린 2회 전국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은군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와 음성군 두레지농원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얻었다.

도는 내년에도 13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GAP 인증 확산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큰 만큼 농가가 GAP 인증에 관심을 갖고 농가부담 경감·편의를 위한 각종 GAP관련 사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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