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에 오른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7일 인천공항에서 일본행 비행기를 탄 전북은 오사카에서 11일 열릴 첫 경기를 준비한다.

첫 경기의 상대는 북중미 챔피언인 클럽 아메리카다. 전북은 2006년 클럽월드컵에서 클럽 아메리카를 만나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이 클럽 아메리카를 꺾을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클럽 아메리카는 좋은 팀이지만 팀의 분위기는 우리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며 “이 분위기로 시너지를 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반드시 승리해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