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된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과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승환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내년 시즌부터 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장애인체육회에 기금을 적립한다.

오승환은 7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세이브 당 일정 금액의 적립금을 조성해 장애인체육 발전 기금으로 후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오승환은 “만약 세이브를 단 한 개도 기록 못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적립금은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그는 장애인체육과 관련한 각종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승환은 선수촌 병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신인선수 지원금 1천만원을 휠체어 테니스 선수 임호원(18·스포츠토토)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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