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24회 테마기획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오는 15~1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청주시립무용단은 24회 테마기획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기적의 꽃(The flower of a miracle)’를 오는 15~17일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15일과 16일에는 오후 7시 30분, 17일에는 오후 2시·5시에 무대에 오른다.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춤, 음악, 연기를 스토리텔링과 함께 풀어내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매년 연말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매진사례를 이어갔다. 올해에도 일찌감치 매진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총 4회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무용극으로 아이들에게는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켜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총연출과 윤미라 차석단원의 안무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글로리아 왕국에 사는 엘리가 신비한 숲에 있는 독버섯의 저주에 걸리자 애나가 그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내용의 무용극이다.

애나역은 김지성씨, 엘리역은 손지혜씨, 주술사역은 박정한씨, 산타역은 이호현씨, 억수르 왕자역은 김민우씨가 맡았다.

동화구연에는 장연임 동화로 만나는 사람들 대표가 참여한다.

박 예술감독은 “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매년 연말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심어주고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5000원. 문의=☏043-201-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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