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지역 내 각 단체들 온정 나눠
희망2017나눔캠페인 청주시 순회모금에서
봉명 1동은 ‘착한동네 1호’ 가입

▲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17나눔캠페인’ 순회모금이 8일 오후 청주시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충청어린이집 원아들이 동전 모은 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일유리(주)는 8일 오전 청주시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365!두드림 포털로 기탁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향토기업인 동일유리(주)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인재양성 후원금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진 동일유리(주)대표는 지난달 충북지역 36호 아너소사이어티(전국 1326호)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날 청주축산업협동조합과 대한한돈협회 청주시지부는 희망2017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장에서 한우 550kg(2000만원 상당)과 돼지고기 600kg(4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전달된 한우와 돼지고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청주지역 저소득층 1150여세대에 전달된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도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이날 청주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호회에서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쌀 10kg들이 100포대를 충북모금회를 통해 청주시에 지정기부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0명에게 전달된다.

한편 봉명 1동은 이날 행사에서 ‘착한동네 1호’로 가입했다.

‘착한동네’는 충북모금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정기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봉명 1동은 지난 7월부터 봉명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150여명의 정기기부자를 발굴,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준환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봉명 2동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결과 ‘착한동네 1호’로 가입할 수 있었다”며 “봉명 1동이 더 따뜻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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