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최진 한국교원대 교수의 41번째 가야금 독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다.

이화여대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絃)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주회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12현 전통가야금부터 개량된 21현, 25현 등 다채로운 가야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 정악가야금과 생황, 양금이 함께 연주하는 ‘별곡’, 가야금산조에 첼로가 어우러지는 2중주곡 ‘메아리’, 21현을 위한 독주곡 33번 ‘바다’, 25현으로 연주하는 ‘아리, 아리 령(嶺)’이 연주된다.

최 교수는 “이 음악회를 통하여 가야금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국악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무료, 문의=☏010-9495-0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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