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시 문예운영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6회 정기연주회 ‘Hope!’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와 비올리스트 문명환이 협연한다.

공연은 로시니의 ‘도둑 까치’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어느 소작농의 딸이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비로소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오페라의 서곡은 앞부분의 드럼 연주가 인상적이며 로시니의 서곡들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어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풍부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심포니아 콘체르탄테 내림마장조 K.364’가, 각 악장마다 독특하고 인상적인 리듬이 악장 전체를 지배하는 것이 특징인 베토벤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번호92가 연주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꿈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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