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일환…국비 160억 투입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시멘트산업이 주인 단양지역에 신 기후산업인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충북도, 강원도, 단양군, 삼척시를 비롯해 남부발전·한일시멘트 등 30여개 기업과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탄소광물 플래그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광물 플래그십은 발전소·시멘트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발전회 등을 광물화해 폐광산 채움재로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상용화하는 사업으로 국비 1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파리기후협정 발효,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현실화되면서 탄소자원화를 국가전략포르젝트로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미래부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정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충북도, 단양군 등 지자체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관련 기관과의 연계·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탄소광물 플래그십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시멘트산업이 주인 단양지역에 신 기후산업이 창출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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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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