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은 차관급 위원 위촉

▲ 박경국(왼쪽) 신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과 이금형 위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새롭게 출범한 4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충북 출신 인사들이 참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감위에 따르면 국무총리는 지난 6일 보은 출신의 박경국(58) 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1차관을 장관급인 사감위원장에, 청주 출신의 이금형(58)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를 차관급인 위원에 위촉했다.

박 위원장은 충북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통상국장, 행정부지사를 거쳐 국가기록원장, 안행부 1차관 등을 지냈다. 현재는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석좌교수,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 분과위원장, 2016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서울총회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석좌교수는 청주 대성여고를 나와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경찰대학장과 부산경찰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여성으로는 경찰 내 최고위직인 치안정감으로 공직을 마감했으며 2014년 서원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사감위는 과도한 사행산업 확산 방지와 도박중독 예방 치유시스템 선진화 등의 역할을 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위원회다. 박 위원장과 8명의 위원들은 3년의 임기동안 사행산업 건전화와 도박중독 예방·치유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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