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만남, 가요와 국악 콜라보

▲ 충주우륵국악단 59회 정기연주회 ‘동·동(冬·動)’ 포스터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59회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충주문화회관에서 ‘동·동(冬·動)’을 주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국악 대중화와 국악예술 활성화에 앞장서 온 우륵국악단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우리 가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게 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조원행 지휘자가 작곡한 국악관현악 ‘대지’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방아타령’, ‘궁초댕기’, ‘밀양아리랑’, ‘경복궁타령’ 등 흥겹고 경쾌한 가락을 국악관현악 협연으로 들려주게 된다.

이어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봉래의(鳳來儀) 두 번째 가락인 ‘여민락’을 함께하는 합창단과 MBC충북 충주어린이 합창단이 들려준다.

특히 케이팝 선두주자인 아이돌 가수 하이틴이 출연해 ‘그로우업(grow-up)’, ‘붐붐 클랩(boom boom clap)’, ‘오키도키’를 부르며 우륵국악단과 함께 신명나는 자리를 만든다.

또한 대중가요의 대표주자인 가수 마야가 국악단과 함께 ‘뱃노래’와 ‘진달래꽃’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게 된다.

MBC충북 충주어린이합창단이 캐롤 모음곡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 메들리’ 등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들려주며 연주회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조원행 지휘자는 “전통과 대중의 만남이라는 콜라보를 갖고 정기연주회를 꾸민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료로 열리는 정기연주회 공연 초대권은 13일부터 우륵당(☏850-7305)에서 배포하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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