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왼쪽)이 데뷔 후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레이업 슛을 하고 있는 이정현 선수.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이 데뷔 후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정현은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총투표수 99표 중 40표를 획득해 같은 팀 오세근(36표)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주전 가드인 이정현은 2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8.1득점으로 5경기 이상 출전한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어시스트와 스틸은 각각 평균 6.1개와 2.2개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의 활약으로 2라운드 8승 1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과 공동 2위까지 뛰어오르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GC인삼공사 선수가 월별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것은 2011-2012시즌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특히, 이정현은 2010-2011시즌 프로에 뛰어든 뒤 처음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정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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