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미래형 친환경 버섯 연구동’ 준공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신축 버섯연구동에서 ‘미래형 친환경 버섯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 버섯 담당자, 버섯농가 등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에 친환경 버섯을 연구하는 공간이 조성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 ‘미래형 친환경 버섯 연구동’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준공된 버섯 연구동은 기존 연구동을 철거한 자리에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연구기반 고도화사업비 14억원9국비 7억원·도비 7억원)을 투입, 연면적 680㎡의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온·습도 등의 환경제어가 가능한 자동환경제어시스템이 구축된 병버섯재배사와 성과전시관이, 2층에는 연구실과 실험실, 회의실이 위치한다. 출입구는 버섯 상징물 형상으로 지어져 한 눈에 버섯연구를 하는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도농기원이 육성, 사업화에 성공한 여름향2호, 금향2호 등 유색 팽이버섯 2개 품종과 느타리·표고버섯이 전시됐으며 팽이버섯을 이용한 요리 시식행사도 열렸다.

차선세 도농기원장은 인사말에서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이 구축된 버섯 연구동 준공을 계끼로 충북지역 특화버섯 육성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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