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2018년도 ‘청주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청주’에서 열린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오래전부터 들어온 이 대회 청주개최가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놀랍기도 하고 설레기까지 했다.

이 대회는 2014년 9월 청주시가 대회 유치 의사를 표명한 후 대한장애인사격연맹과 함께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대회유치의향서’를 제출,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4월 대회유치를 최종적으로 승인 받았다.

무려 2년이 넘는 시간을 왜 이 대회에 투자해야하는 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대회에 명칭인 IPC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란 뜻으로 장애인사격대회 중에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이 대회는 4년 주기로 열리며 세계 53개국이 출전한다.

또 이 대회는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의 출전권이 부여되는 특혜가 주어진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청주시민들은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숙식업소들은 매출상승을 기대할 것이고 시민들은 눈앞에서 치러지는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체육의 불모지’라 불리는 청주가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의 표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홍보를 기대할 것이고 시민들의 여가활용에 보탬이 되는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청주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신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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