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내년 시즌부터 경기 중 영상을 돌려보며 판정을 바로잡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 관계자는 15일 “내년 7월 K리그에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경기 중 주심이 그라운드 옆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며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오심이 나면 이를 바로잡을 수 있다.

세계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 3월 시험적으로 2년간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 뒤 영구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 월드컵에 역대 FIFA 주관 대회로는 처음 비디오 판독을 공식 도입했다.

K리그는 내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전 경기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6월에는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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