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소식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 청주지부가 독립 사무실로 이전한다.

공단 청주지부는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584 뉴월드프라자 6층으로 사무실을 이전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지부는 그동안 독립사무실이 아닌 청주지검 1,2층 일부를 변호사실과 상담실 등으로 사용했다. 이용이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이전은 번번이 무산됐다. 법률구조공단 내 18개 전국지부 가운데 독립 사무실이 없는 곳은 청주가 유일했다.

청주지부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독립사무실 개소 준비에 들어갔으며 연말부터는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19일 이전 사무실에서 열린다.

1987년 대한법률구조공단 설립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 청주지부는 충주 등 도내 출장소 3곳, 음성 등 지소 4곳을 운영하고 있다. 변호사 4명, 공익법무관 8명 등 37명의 법률전문가가 근무하며 임금, 부동산, 대여금, 개인회생·파산, 가사 사건 등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소송구조 업무를 하고 있다.

3년간 20만9000여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했으며 1만5000여건의 소송구조(구조금액 2827억원)과 3080건의 형사변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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