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자신과 관계없는 대학교의 경사를 문신으로 기렸다.

18일(한국시간) MLB닷컴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아리에타는 코스틀 캘리포니아 대학교(CCU) 야구부의 미국대학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CCU ‘16 CHAMPS)를 새 문신으로 새겼다.

아리에타는 이 문신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내기는 내기’라고 설명을 적었다.

아리에타는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TCU) 출신이다.

그는 지난 6월 TCU와 CCU의 대학월드시리즈 준결승이 열렸을 때 CCU 출신 컵스 동료인 토미 라 스텔라와 내기를 했다.

지는 팀 졸업생이 이긴 팀을 문신으로 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에서는 CCU가 TCU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CCU는 결승에서도 애리조나 대학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리에타는 CCU의 승리를 기념하는 영구 문신으로 내기에서 진 대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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