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야개봉 수익 344억원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이하 로그원)가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 등에 따르면 로그원은 전날 북미지역 전야(前夜)개봉에서 티켓 판매고 2900만달러(약 34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 한해 전야개봉 흥행수익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전야개봉 흥행수익은 2770만달러(329억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2500만달러(297억원)였다.

이날 북미지역 4157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하는 로그원은 개봉 첫주말 1억5000만달러(1780억5000만원)의 흥행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전했다.

이 영화는 북미를 제외한 해외 47개국에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3300만달러(392억원)를 벌어들였다. 해외에서도 주말까지 1억5000만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로그원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인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1977년)보다 앞선 시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레지스탕스 전사들이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훔쳐 전 우주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스토리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흥행성적에는 필적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는 북미 전야 개봉에서 5700만달러(677억원), 개봉 첫 주말 2억4700만달러(2932억원)를 벌어들였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전 세계적으로 20억7000만달러(2조4281억원)를 벌어들여 ‘아바타’ 27억9000만달러, ‘타이타닉’ 21억9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할리우드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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