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사진)의 수술일이 내년 1월 5일로 확정됐다.

SK는 김광현이 내달 5일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김광현은 수술 후 당분간 일본에서 지내면서 몸 상태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구단은 전했다.

김광현은 이달 초 정밀 검진에서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을 받았다.

수술 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다. 사실상 2017시즌에는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광현은 한국프로야구 최정상급 좌완 투수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대신 4년 총액 85억원의 조건으로 SK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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