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사업비 투입… 내년 봄 공사 마무리

▲ 금산산림문화타운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총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금산 남이면 금산산림문화타운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금산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로 구성되는 등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종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혼재해 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청정 금산의 생태명소로 자리잡은 금산산림문화타운은 말 그대로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기존의 남이자연휴양림에 금산생태숲, 느티골산림욕장, 금산건강숲을 연계해 2008년부터 명칭 개정한 후 통합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 9월 목재문화체험장 개장과 함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봄이면, 중부권 최고의 ‘생태종합휴양단지’로서 ‘산림휴양+생태체험교육+산림치유+웰빙’의 미래 선진산림 비전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기대가 높다.

기존 산림문화타운의 휴양 기능을 더하는 편백집 8동, 산림휴양관이 운영 중이며, 랜드마크 격인 하늘다리는 인기 장소로 휴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입장객 2만5000명(54%) 및 수입액 1억3000만원(46%) 증가와 숲·목공 체험객이 1만2000명을 넘어서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체지구 진입로 포장과 하늘데크(L=275m), 생태놀이터 조성이 마무리 되면 생태숲의 숲체험, 목재문화체험장의 목공체험과 더불어 생태체험 기능이 강화돼 다양하고 차별화된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 진행으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생태숲학습관~목재문화체험장까지 연결하는 하늘데크(L=275m)는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설계돼 장애 유무, 연령과 무관하게 이용 가능하다.

군관계자는 “산림이 주는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휴양림 이용객 확대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산림서비스 제공으로 향후 국내 최대의 산림문화 및 산림휴양·체험의 거점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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