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훈(67·사진) 천주교 청주교구 총대리 겸 산남동 주임신부가 ‘충북 단재교육상’ 사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을 기리고 그의 사상과 이념을 교육 발전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역 교육 발전 등에 이바지한 전·현직 교원, 교육전문직, 기관·단체 등이 수상 대상이다.

윤 신부는 1983년 사제 수품을 받고 교현동 성당 보좌신부, 음성 성당·교현동 성당·옥산 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했다.

윤 신부가 교장 및 교목 신부로 재직했던 양업고는 1998년 천주교 청주교구 설정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된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다. 윤 신부는 1998년부터 2013년까지 이 학교에 재직하며 양업고의 기틀을 닦았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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