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종 ‘병해충 예측 서비스’ 제공

▲ 농진청이 선보인 병해충정보시스템의 1일 병해충 예측서비스. 지점별 기상정보·예보, 병해충 예측지도 등을 제공한다. <농진청>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농가의 병해충 정보를 스마트폰 등으로 진단·처방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촌진흥청은 병해충정보시스템(ncpms.rda.go.kr)을 통한 ‘내 농장 병해충 예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농장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시스템은 사과, 배, 감귤, 고추, 마늘 등 9개 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꼬마배나무이, 탄저병, 잎도열병 등 47종 병해충을 예측해 방제일정 정보를 알려준다.

또 농장의 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단문메시지서비스(SMS)로 받아 볼 수 있다.

농업인이 스마트폰으로 병 징후를 사진으로 찍어 ‘병해충 진단 앱(App)’에 문의하면 병해충 전문가 진단 등도 받을 수 있다.

심근섭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적기방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농업인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농작물 병해충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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