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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닥터-뇌졸중의 위험 바로 알고 대처하자
홈닥터-뇌졸중의 위험 바로 알고 대처하자
  • 동양일보
  • 승인 2016.12.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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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한의학계에서는 뇌졸중을 ‘중풍’ 혹은 줄여서 ‘풍’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에는 서양의학에서 ‘뇌졸중’으로 분류하지 않는 질환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뇌졸중’과 ‘중풍’은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옳다.

 

● 주의해야 할 만성질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의 70~80%가 고혈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특히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오기 쉬운 계절이 위험하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탈수 시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끈끈해진 혈액이 혈관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므로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심장 내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부분적으로 정체되면 혈전이 발생하는데,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 역시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배정도 높고 사망률도 높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신익상 원장은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두통과 같은 증상을 겪거나 목격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무엇보다 중요한 응급조치

일단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는 시간적으로 한정되어 있다. 주변의 누군가에게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즉시 119로 전화하거나 응급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 한다. 무엇보다 뇌졸중은 편마비와 같은 후유장애 뿐 아니라 폐렴, 욕창, 요로감염 등 합병증도 생길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2.1년의 건강수명이 단축된다고 알려져 있다.

뇌졸중 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급성기에는 뇌졸중 집중치료 실에서 치료를 받고 급성기 치료가 끝난 다음에는 지속적인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를 받는다.

 

● 뇌졸중 예방 6가지 수칙

뇌졸중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다.

앉아서 생활하는 라이프스타일, 늘어난 육류 섭취로 인한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 인자의 증가도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1.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지병이 있다면 뇌졸중 위험인자 인지 여부를 알아야 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하자

2. 평소에 신체활동을 많이 하고,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3. 건강한 식사 습관이 비만을 예방한다.

4. 과음을 삼가야 한다. 한두 잔 정도는 건강에 좋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해롭다.

5.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3배나 증가시킨다.

6. 뇌졸중의 위험증상을 숙지하자. 안면마비, 반신마비, 언어장애, 보행, 평형장애, 어지럼증, 갑자기 발생하는 매우 심한 두통이 있으면 뇌졸중을 의심해 즉각 의료기관의 도움을 요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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