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9월부터 전화 전문상담원을 채용해 축산농가의 실생활에 맞춰 전화 상담을 실시한 결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방역본부는 그동안 여성으로 운영하던 전화예찰요원 12명이 도내 축산농가 1만6000호를 매월 1차례 전화예찰을 실시하던 것을, 축산경력이 있는 전문상담원 3명을 추가 채용해 사양관리, 축산분뇨, 축산업허가제, 질병문제 등 전반적인 내용을 농가에 홍보, 상담하고 있다.

특히 전문상담원들은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확산된 가운데 발생농가 주변의 보호지역(3Km)과 예찰지역(10Km) 농가에 대해 매일 예찰로 전환해 의심축 신고 등 질병예찰과 차단방역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상담원들은 조기출하 지도와 산란노계의 도태권고 등 세밀한 부문까지 농가상담을 하고 있다.

충북방역본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농가상담은 물론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우제류 농가의 백신접종 지도 홍보와 12월중에 실시하고 있는 돼지농가 구제역 항체검사 등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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