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9-24 18:20 (월)
문득/박윤배
문득/박윤배
  • 동양일보
  • 승인 2016.12.25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삿바늘 자국 수북수북 생겨난 어머니 몸은, 가시 둘러쓴 대추나무였다. 좁쌀죽 끝내 삼키지 못하고 저승가신 어머니는 우두커니 2층 아파트 베란다 밖에 서 계신다. 그렇게 좁쌀죽 퍼담고 늦봄을 건너더니, 어느새 잎 지운 꼭대기 나무는 대추 몇 개 햇살에 쭈글쭈글 말린다

 

해가 일찍 지는 겨울이면, 남은 내 그리움도 다 말라가고야 말겠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