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가운데) 선수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1년간 박 선수가 골프 관련 국제대회나 훈련에 참가하고자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후원해왔다.

박 선수는 올해 시즌 7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고 2012년 프로 입문 이래 각종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점, 앞으로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려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후원 대상에 선정됐다.

현재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비롯해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 현대 미술가 서도호 씨 등이 이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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