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 상금 중 1000만원을 기부했다.

신지애, 고진영 등 대표팀 9명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25일 전했다.

기부금은 이달 초 열린 일본 등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 골프대회에서 우승 상금으로 받은 4500만엔(약 4억6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가족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대표팀 주장 신지애는 “스포츠 선수들의 에너지와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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