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사합동설명회 열고 지원방안 등 안내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가 내년 청주공항의 노선다변화를 위해 공항과 항공사·여행사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사·여행사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노선 개선의 실질적 주체인 항공사 7곳과 여행사 4곳,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광공사·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서 노선개설 인센티브 등 각종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신규노선 취항을 요청했다.

도는 내년 1월 23일까지 일본노선 제안서 접수에 나서며 중국·대만·러시아 등의 기타노선은 연중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연 이용객 200만명 시대를 연데 이어 올해 27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등 1997년 개항 이후 19년 만에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청주공항의 흑자전환은 지속적인 노선확대와 국내·외 관광객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은 중국노선에 집중돼 국제노선 다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도는 일단 일본노선 개설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노선개설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대대적인 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주공항 개항 20주년이 되는 2017년을 계기로 노선다변화를 적극 추진, 지역주민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세계 각지를 마음껏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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