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30·현대캐피탈)과 황연주(30·현대건설)가 프로배구 2016-2017시즌 V리그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3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문성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7표를 받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전광인과 강민웅(이상 한국전력), 부용찬(삼성화재)이 한 표씩을 받았다.

문성민은 3라운드 기록에서 공격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또 프로배구 최초로 개인 통산 서브득점 200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황연주는 13표를 받아 지난 라운드 MVP인 이재영(흥국생명)을 제쳤다. 이재영은 10표를 받았다.

황연주는 3라운드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남자부 시상식은 28일 천안에서, 여자부는 31일 화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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