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돔 투어를 마무리했다.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1월부터 시작된 빅뱅의 일본 돔 투어 ‘빅뱅텐 더 콘서트:제로.투.텐-더 파이널-’(BIGBANG10 THE CONCERT:0.TO.10-THE FINAL-)이 29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끝으로 총 78만1500명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이로써 빅뱅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돔 투어를 펼친 현지 첫 해외 가수가 됐다.

이들은 이번 돔 투어의 마지막 공연에서 일본 데뷔곡 ‘마이 헤븐’(MY HEAVEN)을 시작으로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핸즈 업’(HANDS UP) 등의 곡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초기 히트곡인 ‘마지막 인사’와 ‘거짓말’, 지난해 발표해 사랑받은 ‘배배’(BAE BAE)를 선보이는 등 3시간 동안 총 22곡을 선사했다.

내년 2월 9일 입대하는 멤버 탑은 “오늘도 멋진 추억이 됐습니다. 항상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 이별하지만 저희의 인연은 깊어질 거로 생각합니다. 정말 보고 싶을 거에요. 또 만날 그 날까지 건강하게 있어 주세요”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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