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30~40대 여성들이 올해 가장 선호하는 쇼핑채널은 ‘모바일 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는 최근 30~40대 여성 이용자 81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5%가 모바일 쇼핑을 올해 주요 소비 채널로 꼽았고, 온라인쇼핑이 11%, 오프라인 매장 2.9%, 기타 1.1% 순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 모바일 쇼핑 이용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4%가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답했고, ‘지난해와 비슷하게 이용할 것 같다’는 응답은 42.7%, ‘지난해보다 이용률이 줄 것 같다’는 응답은 2.9%였다.

현재 모바일 앱 설치 수는 ‘3~5개’가 4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6~10개’ 28.2%, ‘1~2개’ 13%, ‘10개 이상' 9% 순이다.

쇼핑앱 이용 방식에 대해선 ‘여러 쇼핑앱을 설치해 골고루 이용한다’는 의견이 37.1%로 가장 많았고, ‘설치한 쇼핑앱은 많지만 주로 이용하는 앱은 1~2개’라는 응답도 27.2%였다.

이밖에 ‘원하는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앱을 이용한다’는 의견이 26.2%, ‘필요한 앱 1~2개만 설치해 이용한다’ 8.6%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모바일 쇼핑에서 30~4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홈쇼핑모아 역시 30~40대 여성 이용자 비중이 높고 모바일로 홈쇼핑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