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후닷컴 누적 조회수 1억4천만뷰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등장했던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가 지난 6일 시청률 4.7%로 종영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0분 방송된 '마음의 소리' 마지막 5회는 전국 4.7%, 수도권 4.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마음의 소리'는 매사 어설프고 엉뚱한 조석(이광수 분) 가족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리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동안 TV에서 사라졌던 시트콤의 부활을 알린 이 작품은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 KBS 2TV에서 시차를 두고 공개하며 변화하는 시청 패턴에 적응하고자 했다.

7일 현재 네이버 TV캐스트 누적 조회수 3천600만 뷰, 중국 소후 닷컴 누적 조회수 1억 4천만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한령(限韓令)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다만 5.7%로 출발한 시청률이 이후 4%대에 머무른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마음의 소리'는 젊은층 사이에서는 화제가 됐으나 경쟁작인 SBS TV '미운 우리 새끼', MBC TV '나 혼자 산다'를 이기기에는 힘에 부쳤다.

6일 '미운 우리 새끼'는 11.9%, '나 혼자 산다'는 6.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KBS 2TV는 오는 13일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이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토크쇼를 편성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