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호펜하임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출신 김진수(25)가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빌트지는 7일(현지시간) “김진수가 그의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으로 옮긴다”고 보도했다.

빌트지는 “호펜하임과 전북은 김진수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160만 유로(약 20억2000만원)”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마무리 절차만 남았다”며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2012년부터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활약하다 2014년 시즌을 앞두고 호펜하임으로 전격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좁아진 이후 올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축구계 한 관계자는 “전북이 김진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이적료 문제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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