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토착품종 입식…계통 특성 등 연구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했을 때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충북에 마련됐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재래돼지 유전자원 돈사’가 지난달 준공됐다.

총사업비 10억7000만원이 투입된 유전자원 돈사는 2개동 810㎡ 규모로 1동은 관리사(150㎡)와 돈사(525㎡), 2동은 분뇨처리장(135㎡)이 설치됐다. 돈사는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시설은 물론 돼지운동장, 온도·환기·사료급여 등 자동 컨트롤 시스템을 갖췄다.

국가 가축유전자원센터로 지정된 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이 축사에 1차로 오는 4월 국립축산과학원이 국내 기후에 맞게 육성한 토착품종인 ‘축진듀록’과 ‘우리흑돈’ 40마리를 입식, 사양관리하면서 계통별 특성을 조사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한 육질개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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