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결승 ‘눈앞’

▲ 1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헐시티 AFC의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 4강 1차전에서 맨유의 마루앙 펠라이니(왼쪽 두번째)가 날린 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이날 맨유는 후안 마타와 펠라이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헐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결승을 눈앞에 뒀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FL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안 마타와 마루앙 펠라이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헐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오는 2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차로 져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의 헐시티를 맞아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대신 웨인 루니를 투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제외하면 폴 포그바, 안토니아 발렌시아, 마타 등 대부분의 주전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그러나 헐시티의 밀집 수비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맨유는 후반 11분 마침내 헐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발렌시아의 크로스가 핸리크 미키타리안의 헤딩을 거쳐 마타에게 넘어갔다. 마타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맨유는 후반 24분 마타 대신 펠라이니를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펠라이니는 8분 뒤 마테오 다르미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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