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세종시 신도시에 올해도 공동주택 1만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상복합단지가 대거 선보여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심 3-3·1-4·2-4 생활권과 6-4 생활권에 주상복합과 공동주택 1만3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3-3 생활권에 48층 주상복합 700여가구를 비롯해, 하반기엔 중앙행정지구인 1-5 생활권과 도시 상업지구인 2-4 생활권에 각각 1700여가구, 3500여가구 규모로 주상복합단지가 건설된다.

하반기에는 주택·공공시설 등 생활권 전체를 통합 설계한 6-4 생활권에 3100가구를 공급하는 등 올해 1만300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6-4, 4-4, 1-1 생활권 별로 다양한 형태의 특화된 단독주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전체 주택 공급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 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50층 가까이 높이로 설계해 세종시 랜드마크 역할과 전망대 기능을 대신 할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세종시에는 2014년 1만2569가구, 2015년 1만5709가구, 2016년 1만5843가구 등 매년 1만2000∼5000가구의 공동주택·도시형 주택이 분양되고 있다.

올해 입주민을 맞이하는 공동주택 규모도 2-2 생활권 8600가구 등 1·2·3 생활권에 1만6000가구다.

행복청 관계자는 “입주민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 공급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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