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폴 클레멘트 감독이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기성용을 두둔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0-4로 패한 뒤 “심판은 기성용에게 페널티킥을 줘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0-1로 뒤진 전반 4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했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드리블하던 기성용은 상대 팀 로랑 코시엘니가 뻗은 발에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기성용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발에 걸리지 않았는데 페널티킥을 얻으려고 일부러 넘어졌다는 것이다.

경기 후 클레멘트 감독은 이 부분을 되짚었다.

그는 “코시엘니와 기성용에겐 접촉이 있었다. 분명히 봤다”라며 “전반전을 마친 뒤 기성용도 페널티킥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흐름이 불행하게 흘러갔지만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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