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인)은 2017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을 대폭 늘려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 친환경 급식비로 전년 대비 47% 증액된 110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농·축산물이 제공돼 더욱 건강한 학교급식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사용 비율은 상반기 44.4%, 하반기 47.1%로 2.7% 증가했고 지역농산물 사용 비율은 상반기 37%, 하반기 45.4%로 8.4% 상승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급식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0.95점이나 상승한 87.4점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품질이 향상된 유기농 및 무농약쌀을 동지역과 읍·면지역에 차등 없이 공급한다.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 대비 40품목 증가한 183품목을 제공한다. 또한 전통식품인증을 받은 각종 장류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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