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옥천군, 태웅이엔에스·미래이앤지 등과

올해 국민체육센터에 3종 에너지원 설비 설치 약속

옥천군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과의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천군과 충북도,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그리고 컨소시엄 형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에너지 관련 전문기업은 태웅이엔에스(주), ㈜미래이앤지, 선다코리아(주)이다.

군은 올해 옥천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 태양광 50kw, 태양열 489.6㎡, 연료전지 20kw 등 3종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한다.

국비 7억94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억4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7년 정부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확정 및 추진을 위한 첫발을 업무협약을 통해 내딛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일 평균 800여명이 찾는 옥천국민체육센터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50kw 태양광 설치 시 1년 동안 166Mwh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사용량(590Mwh)의 28%를 절감하게 된다. 돈으로 치면 2300만 원에 달한다.

또 489.6㎡ 태양열 설치 시 연 32만Mcal의 열량을 생산해 연간 사용량(168만Mcal)의 19% 절감, 32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상영 경제정책실장은 “1~3월 설계를 거쳐 4월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5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응모해 2차에 걸친 평가 후 최종 선정, 올해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역 내 처음으로 공공시설인 옥천국민체육센터에 설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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