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보급률 80% 확대… 물 안정적 공급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군의 상수도 보급률이 2020년까지 80% 수준까지 높아진다.

17일 군에 따르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2012년 수돗물을 지방상수도에서 최첨단 막여과 정수시설을 갖춘 광역상수도로 전환됐다.

금산지역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8%로 보다 많은 군민이 맑은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해 2020년까지 보급률을 8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군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81억8900만원을 투자해 금성·군북 농어촌 지방 상수관로 매설 공사(L=55km)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금성·제원·군북·진산면 일원이 안전하고 깨끗한 지방상수도 공급 수혜 권역으로 들어왔다.

현재 남이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2억5000만원을 투자하는 상수관로 매설(L=39.3km, 가압장 7개소) 공사를 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3억8100만원이 투입되는 제원·군북·남일 농어촌 지역 상수관로 매설(L=50.7km)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가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부족으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남일·남이·제원·군북면 일대의 물 걱정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의 농어촌 3단계(2015~2020년) 상수도 확충사업과 병행해 연차적 예산확보에 나서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맑은 물 보급률이 가장 높은 ‘청정건강지역 금산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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