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혜사업 지원으로 쌀 과잉생산 차단

제천시가 콩과 양파, 감자 등 벼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 대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속적인 쌀 생산량 증가에 반해 소비량은 감소해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벼 재배가 확인된 농지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농업인에게 재배시설과 장비, 농기계, 영농자재 등을 ha당 300만원 규모로 보조해 준다.

보조금 90%와 자부담 10%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논 농업 이용확인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이달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지원을 통해 쌀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고 자급률이 낮은 잡곡과 조사료를 확보할 수 있어 ‘일거다득’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기작인 논 사료작물을 재배할 경우 타 작물 재배지원과 쌀고정직불제와 밭직불제, 사료작물 생산지원, 사일리지 제조비, 농기계·관정우선 지원 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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